박태선과 갈릴레오, 공통점은 무엇일까요?

2021. 1. 20. 14:00과거이슈

17세기 이탈리아의 갈릴레오가 말한 지동설을 재판하는 종교 재판이 있었습니다.

 

갈릴레오 갈릴레이 동상

그는 지구가 태양을 회전하고 있다 주장하여 그 당시의 천동설을 부정하였습니다.

지구본처럼 예쁜 구슬

 

하지만 그의 말은 신성을 모독하는 발언이었고 교황청의 권위에 전면으로 도전하는 형태로 비추어지자 갈릴레오는 그 주장을 멈추게 됩니다.

21세기 서울의 법정에서도 이단의 증거라며 이슬성신을 이유로 천부교의 박태선이 법정에 선 적이 있습니다. 기성교회의 인물들이 고소를 한 것입니다.

당시 대부분 언론들은 이슬성신이 내리는 축복 사진은 조작된 것이라 기사를 보도했습니다.

이에 법정에서 박태선은 지금 당장이라도 집회를 열게 해주면 카메라에 담을 수 있는 이슬성신 축복 사진을 찍게 해준다는 이야기를 했습니다.

이슬성신을 실제로 목격한 사람이나 이슬성신의 사진은 조작이 아님을 주장하는 천부교 측의 증인과 인터뷰는 수 없이 많았습니다.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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수백만 명이 직접 체험한 이슬성신의 은혜를 가짜라고 보도한 동아일보 억울하고 원통한 심정으로 찾아가 정정보도를 요청했으나 우물쭈물 해 경찰을 항의하는 교인들은 곤봉으로 때리고 창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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하지만 끝내 내부 회의(기성종교 관계자와 판사의 회의)를 통해 대법정에서 집회 신청을 기각한 사건이 있습니다.

 

갈릴레오가 살았던 중세시대처럼 사실을 속이는 일이 근현대의 한국에도 있었으니 놀랍고 안타깝습니다.

 

가까운 미래에는 더 좋은 사회가 되겠죠?